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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박수받은 '꼴찌' 가나 선수의 도전 外

[평창] 박수받은 '꼴찌' 가나 선수의 도전 外
입력 2018-02-15 23:20 | 수정 2018-02-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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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포츠 뉴스에서 1등만 주목해서는 안 되겠죠?

    오늘 꼴찌를 더욱 주목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 앵커 ▶

    한국 기업의 후원으로 출전한 가나 선수의 감동적인 사연인데요.

    손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사자 이빨이 그려진 헬멧을 쓴 선수가 두 눈을 부릅뜨고 역주를 펼칩니다.

    올림픽 역대 두 번째 아프리카 스켈레톤 선수인 가나의 프림퐁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를 연발합니다.

    [MBC 중계]
    "아, 벽에 부딪히고, 자세가 흐트러지잖아요"

    가족들이 경기장까지 찾아 응원했지만 역부족.

    윤성빈보다 무려 8초 이상 뒤진 기록으로 30명 중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진공청소기 외판원으로 생계를 잇다 한국 기업의 후원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프림퐁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아콰시 프림퐁/가나 스켈레톤 대표]
    "한국이 내 꿈을 이뤄주고 있어서 감사함을 느껴요. 대~한민국!"

    용수철처럼 튀어나간 선수들이 코너를 돌아 점프를 하면서 뒤엉켜 넘어집니다.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에선 프랑스의 피에르 볼티에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km 프리스타일에 출전한 북한의 리영금이 내리막길에서 크게 굴러 넘어집니다.

    다시 일어선 리영금은 끝까지 완주해 90명 중 89위로 골인한 뒤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은 51위로 올림픽 개인전 마지막 질주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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