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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빙상 위 F1' 봅슬레이, 우리 기술로 달린다

[평창] '빙상 위 F1' 봅슬레이, 우리 기술로 달린다
입력 2018-02-15 23:29 | 수정 2018-02-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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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봅슬레이는 최고 속도를 내고자 첨단기술이 적용되는데요.

    이번 올림픽에 우리 기술로 만든 봅슬레이가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한 자동차 회사의 풍동실험실의 실험 장면입니다.

    자동차 대신 봅슬레이와 헬멧이 놓여 있습니다.

    수많은 실험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거쳐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한국형 봅슬레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만든 봅슬레이가 평창에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합니다.

    우리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과 한 몸이 될 예정입니다.

    [민석기/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위원]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것을 봅슬레이 썰매에 적용하다 보면 훨씬 유리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세계의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잇달아 봅슬레이 제작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독일 대표팀은 BMW가 만든 봅슬레이를 타고 최근 월드챔피언십 3연패를 이루는 데 성공했습니다.

    독일 대표팀은 평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홀거 가우/BMW 기술팀]
    "우리는 차량을 최적화하는 방식과 정확하게 같은 방식으로 봅슬레이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페라리와 멕라렌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참가하는 봅슬레이는 빙상의 F1이라고도 불립니다.

    정밀과학과 선수들의 땀이 어우러지는 첨단스포츠.

    그 현장에 우리 선수와 기술진이 당당히 참여해 빙상 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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