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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출발부터 압도적인 경기력…'폭발력'의 비밀은?

[평창] 출발부터 압도적인 경기력…'폭발력'의 비밀은?
입력 2018-02-16 19:50 | 수정 2018-02-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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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켈레톤을 현장에서 보니까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 앵커 ▶

    롤러코스터만 타도 무서운데, 스켈레톤은 시속 120에서 130킬로미터 정도를 달리니까,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 앵커 ▶

    그런 걸 감수하고 타는 선수들 중에서도 유독 윤성빈 선수가 강한 이유는 뭘까요?

    이동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윤성빈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남들보다 빠른 출발에서 시작합니다.

    [중계진]
    "스타트 좋아요! 대한민국의 아이언맨이 날아오릅니다! 4초 62! 4초 62!"

    시작부터 상대를 제압하는 특유의 폭발력.

    그 비밀은 허벅지에 숨어있습니다.

    둘레만 63cm.

    이 두터운 허벅지로 100m를 11초 02에 주파하고, 제자리 점프도 1m를 훌쩍 넘어섭니다.

    윤성빈의 키가 178cm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힘과 순발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히 스타트에선 오래전부터 적수가 없었습니다.

    [강광배/MBC 해설위원]
    "스켈레톤 선수가 기본이 스타트입니다.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근육이 만들어져 있어야 해요. 현재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두꺼운 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허벅지를…"

    스켈레톤에 적합한 몸을 만들기 위한 피나는 노력도 금빛 질주에 힘을 더했습니다.

    입문 당시 몸무게는 70kg 초반에 불과했지만 '하루 8끼'의 폭식과 더불어 매일 팔굽혀펴기 1천 개와 240kg의 역기 들기로 스켈레톤에 이상적인 87kg을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가 엄지를 들어 올린 아이언맨 윤성빈.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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