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준희

[평창] 강팀에 더 강한 '여자 컬링 대표팀'

[평창] 강팀에 더 강한 '여자 컬링 대표팀'
입력 2018-02-16 19:56 | 수정 2018-02-16 20:04
재생목록
    ◀ 앵커 ▶

    어제(15일) 일본의 아깝게 졌던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2위의 스위스를 꺾었습니다.

    ◀ 앵커 ▶

    아직 예선 초반이지만 세계 랭킹 1, 2위를 모두 이기면서 준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는데요.

    보도에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대 2 동점으로 팽팽히 맞서던 4엔드.

    우리 선수들이 신중하게 작전을 세우더니 "정타에서 살짝 바깥쪽, 거의 정타로..." 주장 김은정이 힘차게 스톤을 밀어냅니다.

    "스위프 봐야 돼! 스위프! 스위프!"

    목표했던 스톤을 절묘하게 때려 상대 스톤만 2개를 쳐내고 표적 가운데를 차지하며 득점.

    리드를 빼앗긴 스위스는 당황한 듯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우리 스톤을 제거하려다 오히려 자기 스톤을 쳐내거나 아예 표적을 지나치며 실점했습니다.

    [MBC 중계]
    "바깥쪽으로 빠졌어요! 그대로 나가요!"

    그리고 승부처 9엔드.

    정확히 표적 중앙까지 미끄러지는 쐐기 투구로 두 점을 더 보태면서 대표팀은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선영/컬링 국가대표]
    "(승리로) 설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긴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감사하고 오늘 하루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계랭킹 1, 2위 캐나다와 스위스를 모두 꺾은 우리 선수들은 예선 2승 1패로, 출전 10팀 중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상위 4팀이 겨루는 준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한편, 노르웨이에 져 예선 3연패에 몰린 남자대표팀은 잠시 뒤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