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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男 쇼트트랙, 불운에 울었다…서이라 동메달

[평창] 男 쇼트트랙, 불운에 울었다…서이라 동메달
입력 2018-02-17 22:03 | 수정 2018-02-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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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자 쇼트트랙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추격에 나서려고 하는 순간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임효준, 서이라 두 선수 모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레이스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경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남자 대표팀의 금메달 가능성은 높았습니다.

    임효준과 서이라 두 선수가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경쟁 선수의 반칙에 두 선수 모두 한꺼번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긴 상황이었던 데다 3, 4위를 기록하고 있던 임효준, 서이라 선수가 치고 나가려던 바로 그 순간이었기 때문에 더 안타까웠습니다.

    세계 1위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이 인코스로 파고들다 넘어지면서 우리 선수들과 접촉이 일어난 건데요.

    결국 쇼트트랙 우승 후보들이 대거 무너지면서 금메달은 캐나다의 샤무엘 지라드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대표팀의 맏형 서이라 선수는 끝까지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응원하는 우리 국민들을 실망시키지는 않겠다는 듯, 기어코 레이스를 완주했고요.

    3위를 기록하며 첫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오늘(17일)은 불운했어도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데요.

    다음 주 목요일 저녁 500m와 5000m 계주 결승에서 두 번째, 세 번째 금빛 낭보를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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