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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황제' 윤성빈, "평창으로 끝나지 않는다"

[평창] '황제' 윤성빈, "평창으로 끝나지 않는다"
입력 2018-02-17 22:05 | 수정 2018-02-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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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16일)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과 만났는데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윤성빈 선수는 평창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자회견을 위해 코리아하우스에 등장한 윤성빈.

    사인을 받고 사진을 함께 찍으려는 팬들이 몰리면서,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솔직하고 재치있는 말솜씨도 여전했습니다.

    화제가 된 25인치 둘레의 허벅지에 대해선 비결 아닌 비결을 밝혔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다 같이 똑같은 스케줄로 운동하는데 저만 유독 그렇게 된 것은 핏줄이라고 생각하고…"

    윤성빈의 금메달이 "최고의 설 선물이 됐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받은 소감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도 묻어났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성공했구나' 생각했고 또 한편으론 '이게 끝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도 했어요."

    윤성빈은 이어 국제방송센터 내의 MBC 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딱히 무서워하는 것이 없다는 윤성빈도 옛 스승인 강광배 MBC 해설위원 앞에선 영락없는 제자였습니다.

    [김나진/캐스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를 꼽고 싶은가요?"

    [강광배/해설위원]
    "제가 가장 힘들게 했죠."

    [김나진/캐스터]
    "동의하십니까?"

    영화 아이언맨의 감독조차 '빙판 위의 아이언맨'으로 인정한 윤성빈.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는 말로 스켈레톤 황제의 장기 독재를 예고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많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가능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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