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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차준환, 남자 피겨 역대 최고…4년 뒤 더 기대

[평창] 차준환, 남자 피겨 역대 최고…4년 뒤 더 기대
입력 2018-02-17 22:10 | 수정 2018-02-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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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차준환 선수도 인상적인 연기로 15위에 올라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올림픽 최고성적을 냈습니다.

    차준환 선수 만 16살입니다.

    4년 뒤 베이징올림픽이 더 기대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

    배경음악인 '일 포스티노'에 맞춰 담담하게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트리플러츠 트리플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했습니다.

    야심 차게 준비한 4회전 쿼드러플 살코 점프에서 아쉽게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실수는 더이상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스핀과 3연속 점프를 순조롭게 이어가며 가산점을 챙긴 차준환의 점수는 165.16.

    어제(16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에서도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총점 248.59점으로 최종 15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스스로 배운 점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요. 오늘 부족했던 점들과 다른 점들, 점프나 기술들 보완해서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차준환은 만 열여섯으로 이번 대회 싱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어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됩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이번 올림픽 경기가 오늘 저는 끝났으니까 이제 또 잘 추스려서…(다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차준환, 4년 후 베이징 올림픽에서 더 높은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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