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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강팀 킬러' 女컬링, 스웨덴도 꺾어…4강 보인다

[평창] '강팀 킬러' 女컬링, 스웨덴도 꺾어…4강 보인다
입력 2018-02-19 23:17 | 수정 2018-02-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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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유독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19일)은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세계 5위 스웨덴마저 꺾었습니다.

    이제 스웨덴과 공동선두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06년과 2010년 올림픽을 2연패 한 강팀 스웨덴.

    이번 대회 들어서도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한국의 '팀 킴'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초반 얼음 적응에 애를 먹던 우리 팀은 4엔드에서 2점을 스틸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후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우리 팀은 7:6으로 경기를 따냈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스웨덴 경기가 제일 어려울 거라 예상했었는데, 하던 대로 아이스리딩하고 샷하고 좀 더 집중하다 보니까 결과가 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세계 8위인 우리 팀은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과 5위 스웨덴 등 강팀을 상대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마늘 소녀'라 불리는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평창올림픽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고 상세히 전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도 반납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경애/컬링 국가대표]
    "인터넷 안 쓰고 있어서 보드게임하고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멘탈이 흔들릴 일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승을 달리던 스웨덴마저 꺾으며 공동 선두에 나선 우리 여자 컬링팀은 내일(20일) 미국을 잡고 4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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