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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女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의사소통 실패?…예선탈락

[평창] 女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의사소통 실패?…예선탈락
입력 2018-02-19 23:20 | 수정 2018-02-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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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아쉬운 레이스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선수들은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민병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직전 세 선수의 표정은 달랐습니다.

    김보름과 박지우는 밝았지만 노선영은 굳어 있었습니다.

    최종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팀추월.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의 격차는 확연했지만 기록만 좋다면 준결승도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보름과 박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두 선수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노선영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결국 8팀 가운데 7위로 예선탈락.

    레이스 직후 홀로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던 노선영은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저희가 그래도 앞으로 잘 가고 있었었거든요, 생각했던 것보다 되게 잘 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선수들끼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잘 안 나왔던 것 같아요."

    선수들은 탈락 이유를 의사소통과 작전의 실패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우/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저희 의사소통 문제도 있고, 사실 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근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

    팀워크에 대한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김보름은 경기 인터뷰 직후 개인 SNS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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