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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사상 첫 올림픽 4강…'팀 김' 여자 컬링 쾌거

[평창] 사상 첫 올림픽 4강…'팀 김' 여자 컬링 쾌거
입력 2018-02-20 21:29 | 수정 2018-02-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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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계속해서 평창을 연결해서 올림픽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손정은 앵커.

    ◀ 앵커 ▶

    네, 여기는 평창입니다.

    ◀ 앵커 ▶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오늘도 승전보를 보내왔더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써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올림픽에 왔다.

    그들의 말대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까지 잡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에 3대2로 뒤지던 5엔드…

    스톤을 한 개씩 남겨놓고, 우리 스톤 3개가 하우스 중앙의 미국팀 스톤 하나를 둘러싼 상황.

    '안경선배'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던집니다.

    출전하지 않은 김영미 대신 막내 김초희의 이름을 애타게 외치는 사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간 스톤이 미국의 빨간색 스톤을 절묘하게 빼냅니다.

    나중에 공격하는 게 점수 획득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컬링에서 먼저 스톤을 던진 팀이 넉점을 따내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해낸 겁니다.

    이 환상적인 샷 하나로 6대3으로 경기를 뒤집은 우리나라는 이후 한 점차로 쫓기긴 했지만, 9엔드에서 두 점을 달아나 결국 미국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파죽의 5연승으로 6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도 함께 이뤄냈습니다.

    [김초희/컬링 국가대표]
    "후반인데 지칠 까봐 조금 걱정했지만 저희 팀워크로 열심히 해서 초반에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로 만든 것 같아요."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10개 팀 중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우리 대표팀은 내일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 나서 4강전 상대를 결정짓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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