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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황대헌·임효준 나란히 은·동…8년 만의 값진 메달

[평창] 황대헌·임효준 나란히 은·동…8년 만의 값진 메달
입력 2018-02-22 21:38 | 수정 2018-02-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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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22일)은 방금 전에 끝난 쇼트트랙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남자 500m에서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습니다.

    투혼을 펼치면서 멋진 레이스를 보였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결승전 4명 중 2명이 우리 선수.

    선두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생각인지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우다징은 출발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오가며 역전을 노렸지만, 레이스 내내 우다징은 최고 스피드로 질주 했고 격차는 점점 벌어졌습니다.

    우다징은 준준결승에서 세운 본인의 세계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황대헌은 줄곧 3위로 뒤쳐저 달리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그야말로 2전 3기였습니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 처음 출전했던 1,500m 결승에서는 레이스 중 넘어지면서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고, 두 번째 1,000m 준준결승에서 우리 선수 3명이 함께 뛴 불운 속에 결승선 바로 앞에서 넘어졌습니다.

    대표팀 막내는 패기로 세 번째 도전 만에 우뚝 일어서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관왕을 노린 임효준은 초반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준준결승에서 크게 넘어지면서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어깨에 부상을 입고 뛴 결승에서 투혼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황대헌과 임효준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8년 만에 값진 메달을 국민 품에 안겼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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