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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꿈' 이루어 가는 '8년 전' 소녀들…여자 컬링팀

[평창] '꿈' 이루어 가는 '8년 전' 소녀들…여자 컬링팀
입력 2018-02-22 21:45 | 수정 2018-02-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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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파죽지세, 여자 컬링 대표팀 소식입니다.

    내일(23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미, 영미' 이 패러디물까지 쏟아질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데요.

    MBC가 무려 8년 전 이분들의 인터뷰 했었는데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오늘 준비했습니다.

    아주 귀한 자료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언론이 뿔테 안경을 쓴 모습이 슈퍼맨 변신 전 얼굴과 닮았다고 소개할 정도로 컬링 인기스타로 떠오른 김은정.

    무표정한 얼굴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카리스마를 내뿜는 주장 김은정도 어린 시절엔 발랄했습니다.

    [김은정 (2010년 MBC 인터뷰)]
    "'아 닦는 거' 이렇게 해줘야 아시니까 조금…컬링은 닦는 거 말고도, 더 많은 재미도 있고…"

    주장이 스톤을 던질 때마다 애타게 찾는 영미 동생 김경애는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습니다.

    [김경애 (2010년 당시 의성여고 2학년)]
    "지금부터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한다면 4년 뒤 소치에서 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패하며 그 꿈을 당장 이루지는 못했지만 여자 대표팀은 4년 전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금메달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서 있습니다.

    높아진 인기에 마음이 들뜰 수도 있지만 이들은 휴대전화를 자진 반납해 인기를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애/컬링 국가대표]
    "인터넷 안 쓰고 있어서 보드게임하고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멘탈이 흔들릴 일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일본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팀워크는 더 공고해졌습니다.

    [김민정/컬링 국가대표팀 감독]
    "(건담) 조립을 한다든지 그런 활동을 하면서 마음을 다독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꿈을 이뤄 가고 있는 우리 여자 컬링팀, 내일 저녁 8시 5분 결승 진출을 놓고 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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