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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승리의 주문 '영미'…여자 컬링, 평창 최고 스타로

[평창] 승리의 주문 '영미'…여자 컬링, 평창 최고 스타로
입력 2018-02-23 23:23 | 수정 2018-02-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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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말 컬링 열풍이 불었죠.

    소셜미디어를 보면 집에서도 빗자루로 바닥을 닦고 로봇청소기를 굴리는 패러디 영상들이 많이 있었고요.

    우리 한국팀, 실력도 실력이지만 유행어가 된 '영미'부터 안경 쓴 모습이 '슈퍼맨' 닮았다는 김은정 선수의 인기까지.

    '팀 킴'의 인기가 절정입니다.

    "팀이란 이런 것", 최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예선 첫 경기부터 강렬했던 여자 컬링.

    [지난 15일]
    "더블 (쳐내기) 봐요?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레이첼 호먼/캐나다 컬링 대표]
    "한국팀이 잘했습니다. 놀라운 샷을 만들었고 튕겨나갈 것 같은 샷도 그렇지 않았어요. 정말 잘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랭킹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위권 팀들을 차례로 제압해나갔습니다.

    스위스와 영국, 러시아 등 강호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고 우리나라는 예선전적 8승 1패로 출전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올림픽을 바라보면서 서로 팀워크에 대해서 조금 더 소통하고 노력하려고 했던 점들이 게임에서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 표정과 우렁찬 구호도 색다른 즐거움을 줬습니다.

    국민유행어가 돼버린 영미.

    "(영미.) (영미) 업 (영미) 업"

    위기마다 친구이자 리드인 김영미를 목놓아 불렀던 스킵 김은정은 뿔테안경 때문에 '슈퍼맨' 닮은꼴로 화제가 되며 외국 언론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오늘(23일) 한일전 승리로 우리 여자 컬링은 참가팀 모두를 꺾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녀들의 유쾌한 그리고 뜨거운 승부에 찬사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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