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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닿을 거리에도…김영철-이방카 악수 없었다

손 닿을 거리에도…김영철-이방카 악수 없었다
입력 2018-02-25 22:34 | 수정 2018-02-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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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25일) 폐회식의 또 다른 중요한 관심사였죠.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그리고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귀빈석에 함께 앉아 폐회식을 관람했습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였지만,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대면이나 접촉은 없었습니다.

    이재훈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귀빈석으로 입장하면서,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악수를 나눕니다.

    곧이어 이방카 보좌관의 바로 뒷줄에 있던 북한의 김영철 부장과도 인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방카 보좌관과 김영철 부장은 서로 대면하지 않았습니다.

    김 부장은 이방카 보좌관의 바로 뒷줄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을 사이에 두고 자리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었지만, 악수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이 일어서서 얘기하고 있는 동안, 김 부장이 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개회식 당시 김여정 특사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마찬가지로 김영철 부장도 애국가 연주가 시작되자 일어서서 예를 표했습니다.

    북한 군부의 실력자인 김영철 부장이 불과 한 사람 건너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함께 앉는 장면도 연출됐지만 두 사람 역시 인사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공개된 장소인 폐회식장에서 북·미 간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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