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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도심 집회 더불어민주당 "내로남불"

자유한국당 도심 집회 더불어민주당 "내로남불"
입력 2018-02-26 20:09 | 수정 2018-02-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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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영철 방남을 저지한다며 어제(25일) 통일대교 점거 농성을 벌였던 자유한국당은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져 가고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규모 도심 집회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김영철 방남을 허용한 것은 국정농단이자 반역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김영철 방문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위협이므로 정권과 전쟁을 선포한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영철 방한을 끝내 강행해버린 문재인 정권과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종북 좌파가 나라를 사회주의 체제로 바꾸려 한다는 것이 한국당의 주장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살인범을 불러놓고 서로 짝짜꿍하고 있는 나라가 돼버렸다 아닙니까. 청와대 주사파 물러가라."

    민주당은 지난 2014년 아시안 게임 폐회식 때 황병서 최룡해 등 북한 군 최고인사 방문에도 당시 새누리당의 환영 논평을 환기시켰습니다.

    [권은희/당시 새누리당 대변인 (2014년 10월 4일)]
    "오늘 방문이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북한이 북미 대화 의향을 보이고, 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이 강조했던 '비핵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당의 공세는 논리와 명분이 없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지방선거용 노림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보수지지층을 결집해서 당 지지율을 조금 더 올리자고, 국익까지 내동댕이쳐서야 되겠습니까."

    민평당은 북한 김영철이 '북미대화를 언급한 것은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불씨를 살려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정치권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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