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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 임박…MB, 청와대 참모진으로 변호인단 꾸려

검찰수사 임박…MB, 청와대 참모진으로 변호인단 꾸려
입력 2018-02-26 20:14 | 수정 2018-0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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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동향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천안함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에게 국빈 대접을 한 현실이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변호인단을 꾸려 본격적인 법적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명박 전 대통령 차량이 집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취재진들을 따돌린 채 이 전 대통령이 향한 곳은 평택에 있는 천안함 기념관이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후 늦게 자신의 SNS에 기념관 실내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천안함 폭침 주범에게 국빈대접을 하는 이 나라의 현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대해 보수야당과 동일한 입장을 밝힌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에 대비한 변호인단 구성에도 착수했습니다.

    올림픽 전에는 법률적 조언만 받는 상태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이제 본격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청와대 재임 당시 민정수석과 법무비서관이었던 정동기, 강훈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변호인 측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며 국정원 특수활동비도, 삼성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모르는 일"이라고 전했다며 "검찰이 확보한 증거물들을 보아야 대통령께 물어볼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 변호를 위해 대형 로펌까지 그만둔 채 강남에 새로 사무실을 꾸리고 준비에 들어갔지만 추가 변호인단 구성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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