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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서 스텔라데이지호 구명정 발견…"수색 재개해야"

남대서양서 스텔라데이지호 구명정 발견…"수색 재개해야"
입력 2018-02-26 20:41 | 수정 2018-02-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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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해 3월 남대서양을 지나던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해 한국인 선원 8명 포함 선원 22명이 실종됐는데요.

    이 스텔라데이지호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구명정이 발견됐는데 최근까지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 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 6시.

    남대서양을 지나던 인도 선박이 물에 떠 있는 구명정을 발견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3월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곳에서 북동쪽으로 520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인도 선박은 구명정 370m까지는 접근했지만, 이를 회수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인도선박이 촬영한 구명정은 파손이 없고 출입문은 활짝 열린 상태였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대책위는 "구명정 문이 열려있고, 수면에서 4~50cm 정도 떠오른 점으로 미뤄 최근까지 생존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허영주/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구명벌이 어디 남대서양에 위치해 있는지 그 부분을 확인하는 게 제일 첫 번째고요."

    정부는 브라질 해군에 초계기 수색을 요청하고, 수거작업을 위해 인근 지역의 해류 분석에 나섰습니다.

    한국인 8명 포함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해 3월 31일 브라질 남동쪽 남대서양에서 침몰 직전 마지막 구조신호를 보냈으며 이 배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정이 발견된 건 침몰 330일 만입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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