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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MB 측에 10억대 금품 전달"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MB 측에 10억대 금품 전달"
입력 2018-02-27 20:28 | 수정 2018-02-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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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 씨가 금융 기관장 인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팔성 전 회장이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을 전후한 시기에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게 여러 차례 나누어 한 번에 수억 원씩 약 10억 원대의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전 회장이 이명박 정부 초기, 정부가 최대 주주였던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으로 낙점된 점에 비춰볼 때 이 돈이 인사청탁의 대가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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