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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보다 20배 빠른 '5G' 시대…'자율주행차' 출현 앞당겨

LTE보다 20배 빠른 '5G' 시대…'자율주행차' 출현 앞당겨
입력 2018-02-28 20:31 | 수정 2018-02-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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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5G 이야기, 많이 들으실 겁니다.

    2G, 3G도 아니고 이제는 5G입니다.

    상용화를 앞두고 기술경쟁이 치열한데요, 통신속도가 스무 배 빨라지면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달라질까요?

    스페인으로 가보시죠.

    염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로봇, 5G를 뜻하는 한자 오자(五字)를 붓으로 씁니다.

    기존의 무선 통신이 인체 신경망보다 속도가 느린 데 비해 초고속 5G는 사람의 행동을 끊김 없이 구현할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일본의 한 통신 회사가 선보인 겁니다.

    [하라다 아쓰시/NTT 5G 연구소]
    "로봇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1천 분의 1초 수준의 지연율을 유지해야 합니다."

    5G 기술은 자율주행차 출현도 앞당깁니다.

    주변의 돌발 상황에 실시간 반응하려면 초고속 정보 전송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강림/KT 커넥티드카 상무]
    "모바일 디바이스를 들고 있는 보행자가 있으면 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량 관제 시스템 통해서 '주행하고 있는 차량의 몇 미터 앞에 보행자가 나타날 거다' 이런 예방적인…"

    "아리아~ 스탠드 꺼줘. (퍽) "

    인공지능에 대용량 이미지를 입힌 홀로그램 비서와 막힘없이 소통하고 고화질 영상 통화도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합니다.

    이 카메라는 일반 영상보다 용량이 10배 이상 큰 360도 촬영 카메라입니다.

    5G 기술을 이용하면 이렇게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통신사는 거울형 디스플레이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스마트 탈의실 기능에 5G를 적용했습니다.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는 현행 LTE보다 20배 속도가 빠른 5G 기술이 상용화 됐을 때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미리 볼 수 있는 현장입니다.

    5G의 국제 표준이 오는 6월 선정됩니다.

    과연 어느 나라가 5G를 주도할 것인지, 올해 MWC는 IT 강국을 자처하는 각국이 자존심을 내건 마지막 경쟁의 장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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