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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찾은 '컬링 자매들'…"컬링 더 알려져 영광"

MBC 찾은 '컬링 자매들'…"컬링 더 알려져 영광"
입력 2018-03-03 20:23 | 수정 2018-03-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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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 올림픽 최고의 유행어, 아시죠? 영미~

    이 한 단어로 국민들을 울고 웃게 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오늘(3일) MBC를 찾았습니다.

    팀워크로 똘똘 뭉쳐서 강팀들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간 우리 영웅들.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 함께 보시죠.

    ◀ 앵커 ▶

    안녕하세요?

    평창올림픽 전하고 후가 아주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좀 달라졌나요?

    ◀ 김초희/컬링 국가대표 ▶

    올림픽 전에는 컬링이라는 종목이 운동이냐는 질문도 받고 브러시를 빗자루라고 많이 하셨는데 오늘은 기차역에서 많이 알아보셔서 따라다녔거든요. 그런 거 보면 많이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 앵커 ▶

    영미, 영미 이렇게 계속 부르는 것 때문에 이게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을 거 같은데 나중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다른 대회를 나가면 제 이름보다는 선영이 이름이 많이 불리는데 이번 대회에 제 이름이 많이 불려서 컬링이 좀 더 알려진 것 같아서 (영광입니다.)

    ◀ 김선영/컬링 국가대표 ▶

    카톡이 999가 됐더라고요. 1,000개가 넘어서 아직 답장을 다 못해드려 가지고… 이제 시간 좀 여유가 생기면 꼭 답장 다 해드리고 싶어요.

    ◀ 김경애/컬링 국가대표 ▶

    휴대전화가 없으니까 숙소 가서 보드 게임하고 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보시고 보드 게임 그쪽에서 연락이 오셨어요. 원하시는 보드 게임 있으면 보내주신다고. 아직 답장 못 드렸는데, 지금 드릴게요.

    ◀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냥 '영미'라고 부르면 영미가 준비를 해야 된다. 영미 방향에서 닦으려고 준비를 해야 된다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영미, 영미, 영미' 이렇게 부르면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더 스톤이 움직여 줬으면 하는.

    ◀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딱히 팀워크를 위해서 훈련한다는 것 자체가 저희한테는 좀 쑥스럽고 이상한 것 같아요. 같이 사는 것? 이 정도가 저희한테는 팀워크를 높이는 것.

    ◀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처음에는 조금 고민은 저는 했었는데 경애가 그냥 드로우 하자 해서 이제 흔들리는 마음을 아예 싹 지우고 이 게임은 꼭 이겨야 된다라는 생각으로 갔었고 최고의 샷이 나온 것 같습니다.

    ◀ 앵커 ▶

    외적인 요청들이 많은데 특별히 어떤 거를 해보고 싶다, 그런 게 있을까요?

    ◀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팀워크도 좋고 그리고 그런 꾸준함들이 올림픽에서 더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희망적인 부분에 있어서 메시지를 좀 드릴 수 있는 약간 그런 공익성을 띤 그런 광고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

    ◀ 김민정/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 ▶

    당장 3월 14일에 저희가 출국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치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최대한 현재 경기력을 다듬어서 세계선수권 마무리하고 올 계획입니다.

    ◀ 앵커 ▶

    너무 감사하고요. 세계선수권도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을 할게요. 그리고 4년 뒤에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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