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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비핵화 의지 전달"…대화 방안도 모색

"확고한 비핵화 의지 전달"…대화 방안도 모색
입력 2018-03-05 20:05 | 수정 2018-03-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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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쪽에서 새로운 소식이 뉴스 중에라도 전달이 되면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특사의 역할에 관심이 가는 건 이런 궁금증 때문이죠.

    평창 이후, 그러니까 남북 간 대화 분위기를 북미 대화로 과연 성사시킬 수 있을까인데요.

    그러자면 북한에 가서 무슨 말을 하는가가 중요한데, 이 부분은 예측이 어렵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남했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에게 비핵화 의지를 보여달라고 했고, 이번 특사단도 출발 전에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특사대표단 5명이 북한으로 갈 특별기로 향합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로서는 11년 만의 평양 방문.

    조명균 통일장관 등이 배웅에 나선 가운데, 특사단을 태운 특별기는 오후 1시 49분 이륙해 서해 직항로 편으로 평양을 향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정의용 수석특사는 대국민 인사말을 통해 이번 특사단의 2가지 임무를 밝혔습니다.

    첫째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전달, 둘째는 이를 위한 남북대화, 또 북한과 미국·국제사회와의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겁니다.

    [정의용/수석대북특사]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습니다."

    출발에 앞서 정의용 수석특사와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 아침 별도로 문 대통령을 예방했고, 문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이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구상이 담긴 문 대통령의 친서와 메시지는 정 수석특사가 직접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남과 북, 그리고 미국 등 국제사회의 고차방정식 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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