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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결과 여야 5당 대표에 설명…홍준표 대표도 참석

방북 결과 여야 5당 대표에 설명…홍준표 대표도 참석
입력 2018-03-05 20:16 | 수정 2018-03-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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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대북특사단이 내일(6일) 오후 돌아오면 문 대통령은 모레 여야 5당 대표들을 초청해 방북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청와대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모레 회동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안보 문제를 집중논의할 것이며 정 실장이 특사 방북 결과를 포함해 한반도 안보 상황과 남북, 북미 관계 등을 보고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당초 참석에 부정적이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입장을 바꿔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의제를 안보 문제에 국한한다는 요구를 청와대가 존중한다고 한데다 대북, 대미 관계가 핵심 안보이슈가 된 상황에서 청와대 회동까지 거부할 경우, 자칫 고립을 자초할뿐더러 명분도 없는 것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특사단이 북한으로부터 '핵을 폐기하겠다'는 선언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홍 대표는 회동에서 이를 강하게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특사단 파견으로 북한에 명분만 쌓아주고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어리석은 상황이 초래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반면 민주당은 특사단이 북미대화를 이끌어내는 중재의 과정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대북특사단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를 위한 여건의 성숙을 가져오는 첫 단추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바른미래당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답을 듣고 와야 한다며 한국당과 유사한 입장을 취했고, 민평당과 정의당은 특사 파견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같은 시각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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