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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00, 승부처와 각 당의 전략

지방선거 D-100, 승부처와 각 당의 전략
입력 2018-03-05 20:39 | 수정 2018-03-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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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가 오늘(5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가 꼽는 승부처와 각 당의 전략을 김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는 여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현 시장에 이어서,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민병두, 전현희 의원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까지 당내 경쟁이 본선보다 치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가 아직 없고요.

    민주당의 최종 후보를 보고 맞불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주목되는 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당이 요청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지난 2011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당시 후보에게 단일후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있죠, 이번엔 어떻게 될까요?

    또 다른 격전지 경기도입니다.

    남경필 현 지사가 뛰고 있고, 인지도가 높은 이재명 성남시장, 그리고 전해철 의원, 양기대 시장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경기지역에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묵시적인 선거공조'를 통해서 야당후보에 맞설 가능성이 두 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남 도지사 선거도 또 관심인데요.

    홍준표 대표가 이곳의 승리를 자신의 재신임과 연계시켰죠.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인 윤한홍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 김경수 의원이 거론됩니다.

    민주당은 현역 광역단체장이 있는 7곳에, 대전과 전남을 더해 9곳이죠.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경기와 인천 그리고 영남에서 한두 곳을 더해서 두자릿수를 얻는 게 목표입니다.

    반면에 한국당은 현직 6곳을 지키고요, 강원도 등을 되찾아 오겠다는 목표죠.

    최근 창당해서 당의 존재감을 입증해야 하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처지는 더 절박합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지는데요.

    서울과 부산, 울산 등 7곳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조만간 나올 대법원 판결 결과와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추가 출마에 따라서 재보선 판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121석, 한국당 116석인 국회의 의석 분포도 재보선 결과에 따라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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