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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북한의 김여정과 김영철이 맞았다

대북특사단, 북한의 김여정과 김영철이 맞았다
입력 2018-03-06 19:52 | 수정 2018-03-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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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북한 우리 측 특사단을 맞은 북한 측의 상대방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참석했던 두 사람이 이번 접견과 만찬에 잇따라 참석했는데요.

    그만큼 남북관계에 큰 역할을 할거라는 분석입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접견 장면입니다.

    김 위원장의 왼쪽엔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오른쪽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자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우리 측 특사단의 대화 내용을 분주히 메모하는 모습입니다.

    오가는 대화를 경청하면서 간간히 웃음을 감추지 않는 김여정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두 사람은 이어진 만찬에도 참석해 방북한 우리 측 특별사절단원 사이에 자리했습니다.

    특사단 접견과 만찬이 이뤄진 4시간 12분 동안 자리를 함께한 겁니다.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동지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들이 만찬에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김여정 부부장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폐회식에 북측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연장선상에서 이번 특사단 접견과 만찬에도 동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두 사람이 남북관계의 투톱으로 역할을 할 것이란 반증이란 시각과 함께 이번 대북 특사단이 김여정 특사의 방남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방북했다는 청와대의 설명에 비춰 향후 남북관계에서 김여정 제1 부부장의 역할에 더욱 주목하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하나뿐인 여동생으로 사실상의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오빠인 김 위원장에게 수시로 조언은 물론 직언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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