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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대적 보도…"상상 초월한 일도 이뤄낼 것"

北 대대적 보도…"상상 초월한 일도 이뤄낼 것"
입력 2018-03-06 19:56 | 수정 2018-03-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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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측 특사단에 대한 북한 매체들의 보도는 기사량도 많고, 아주 신속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방북에 북한이 큰 기대를 걸었다는 뜻이고, 성과도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6일) 저녁 6시 반쯤 김정은 위원장과 특사단의 접견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과 특사단의 첫 만남부터 접견, 만찬, 김 위원장이 특사단의 차량 앞에서 직접 배웅하는 장면까지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정규 뉴스가 아닌 특별 편성 방식으로 특사단의 방문 소식을 10분 넘게 보도한 건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이번 특사단 방북에 거는 북측의 기대를 반영함과 동시에, 성과도 있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위원장은) 북과 남이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합치고 성의있게 노력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그 어떤 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동신문도 관련 소식을 1면 전체와 2면 상단을 할애해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어제 밤늦게 만찬이 끝난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신속한 보도입니다.

    1면 상단에는 김 위원장이 특사단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배치했고, 접견 장면을 담은 사진 8장을 하단에 실었습니다.

    2면에는 환영 만찬 소식과 함께 만찬이 끝나고 김 위원장이 크게 웃으며 정의용 특사단장을 배웅하는 사진을 담았습니다.

    신문은 접견과 만찬이 동포애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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