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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

남북,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18-03-06 20:40 | 수정 2018-03-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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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월에 남북 정상회담을 연다는 특사단의 발표가 나왔는데요.

    더 자세한 소식을 청와대에 나가 있는 이재훈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훈 기자, 아직도 정의용 실장의 일문일답이 진행 중입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남북정상회담이 4월에 열린다, 또 비핵화 대화도 용의가 있다는 큰 뉴스가 나오다 보니까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일문일답에는 내외신기자가 모두 참여했습니다.

    정 실장의 말을 전하면요.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결과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북 간 합의내용은 틀림없이 이행하는 걸로 노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이 4월로 정해진 것에 대한 질문에는 "북측의 특사가 남한에 왔을 때 남북대화 조기 개최하자는 입장 밝혀왔기 때문에 양측이 편리한 시기인 4월 말로 일단 확정했다, 그리고 특정 날짜는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북미대화 적극적으로 임할 용의가 있다. 북미대화 의제로 비핵화 논의할 수 있다. 특히 비핵화 목표는 유훈이다, 선대의 유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북 관계 정상화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앞서 정의용 실장의 수첩에 적힌 메모에 대해서 저희가 보도를 했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나요?

    ◀ 기자 ▶

    네, 해당 메모는 "북한 측의 연합군사훈련 제기 가능성을 예견해 문제가 될 경우 입장 전달 위해 메모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이미 북한 대표단 왔을 때 여러 경로를 통해 북측에 전달한 바가 있다. 또 김정은 위원장도 보고를 받고 우리 측 입장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 입장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재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명분 없다. 그런 취지로 그 이유를 설명 부연해서 하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을 위해서 한미연합훈련을 오는 4월부터 예년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 그런 입장 밝혔다고 합니다.

    앞으로 그러나 한반도 정세가 안정기에 진입하면 한미훈련의 조정을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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