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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캐스터

[날씨] 밤부터 전남해안·제주 비…모레 전국 확대

[날씨] 밤부터 전남해안·제주 비…모레 전국 확대
입력 2018-03-06 20:52 | 수정 2018-03-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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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캐스터 ▶

    좀 더딘 듯한 봄꽃이 하나 둘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시작된 노란 복수초가 설악산까지 올라왔고요.

    서울 홍릉숲에는 풍년화까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늦은 건데요.

    겨울 한파가 오래 지속되고 1월 강수량도 적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구름이 끼면서 오늘만큼 온화하지는 않겠습니다.

    밤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모레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금 내륙 하늘은 대체로 맑은데 동해안으로는 구름이 약간 끼어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눈이 조금 날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유지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2도, 춘천은 영하 2도로 오늘보다 높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0도, 대전은 11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안동이 아침에 0도 안팎, 한낮에는 전주와 광주가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비가 오는 목요일에는 한낮에 6도 안팎에 머물겠고요.

    주 후반에는 아침 공기가 약간 차갑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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