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또 짙은 안개…낮부터 기온 더 올라

따뜻한 남서풍이 본격적으로 불어오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밤 사이에도 서해안으로는 바다 안개가 밀려오고 내륙 지역은 복사냉각에 의해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습니다.

특히 중서부와 호남, 경남 내륙 지역은 800에서 최대 50m까지 좁혀질 수 있어 조심 운전하셔야겠고요.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엉키면서 서쪽 곳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옅어지고 기온까지 더 올라 따스한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9.7도였는데 내일 12도까지 오르겠고요.

광주 16도, 합천 17도 등 남부 지방은 대부분 15도를 넘기겠습니다.

지금 전국 하늘 맑은데요.

중부 지방은 차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의 양이 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구름이 다소 끼겠고 낮에는 전국이 맑아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 2도, 낮 기온 12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전주 14도, 대구와 부산 15도로 오늘보다 2, 3도씩 기온이 높아지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더 오르겠고요.

목요일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