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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귀국, 방미 결과 보고…내일부터 중·일·러 방문

특사단 귀국, 방미 결과 보고…내일부터 중·일·러 방문
입력 2018-03-11 20:06 | 수정 2018-03-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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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 특사로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11일) 귀국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방미 결과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반응이 전해진 게 있습니까?

    ◀ 기자 ▶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오늘 오후 5시 15분부터 6시 반까지 청와대 관저에서 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예정된 주변국들과의 공조방안 조율도 긴밀하게 진행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오후 4시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는데요.

    정 실장의 방미 소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두 분의 결단에 대해서 경의를 표합니다."

    정 실장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고, 북미정상회담도 성사될 것 같다며 한반도 비핵화의 조기 달성을 위한 한·미 정상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두 차례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외교적·실무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주일 사이 북한과 미국을 모두 다녀오는 강행군을 펼쳤는데요.

    이번 주 일정도 매우 분주합니다.

    정 실장은 내일(12일) 중국을, 서 원장은 일본을 각각 방문하는데, 정 실장은 내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이 확정됐고 서훈 원장은 모레(13일) 아베 총리를 만나게 됐습니다.

    정 실장은 이틀간의 중국 방문 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편 임종석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번 주 초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 중심으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뒤 본격 가동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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