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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시진핑 면담…서훈, 내일 아베 만난다

정의용, 시진핑 면담…서훈, 내일 아베 만난다
입력 2018-03-12 20:09 | 수정 2018-03-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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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성사시킨 한국 정부의 후속 조치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정의용 안보실장은 중국으로, 서훈 국정원장은 일본에 갔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과정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 인데요.

    이 소식은 청와대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욱 기자, 정의용 실장이 시진핑 주석을 오후 6시에 만난다고 했었는데, 면담 결과 나온 이야기가 있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 청와대는 한국시간으로 6시부터 35분 동안 정의용 실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우리 특사단의 북한과 미국 방문 결과, 그리고 중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리포트 ▶

    시 주석은 정 실장을 만나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환영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한국의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 전반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북미 간에 긴밀한 대화가 이뤄진 것을 기쁘게 평가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을 국빈 방문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초청을 시 주석에게 전하고, "북한 핵 문제는 북미 간 대화를 통해 일차적으로 해결한야 한다는 중국 측 입장도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이 시간 현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있는데, 내일은 모스크바로 이동해 러시아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한편,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했습니다.

    오후 6시쯤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난 서 원장은 내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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