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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북미정상회담에 한반도 운명 걸려"

문 대통령 "남북·북미정상회담에 한반도 운명 걸려"
입력 2018-03-12 20:10 | 수정 2018-03-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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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변 강국들도 이번 북미 회담의 성사를 반겼지만, 정작 한국의 일부 보수 신문들을 보면 온도 차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에 응한 걸 '들떴다'고 표현하며 우려를 거두지 않기도 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으니 보수·진보를 떠나서 국력을 모으자고 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그리고 남북 공동번영의 길을 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연이은 개최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 세계는 우리의 역량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대 정상회담은 정권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기회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 옳은 길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서는 결과를 낙관하기가 어렵고 과정도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만이 예측 불가능한 외부적인 변수들을 이겨내고 회담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디 여야, 보수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하여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 주시길…"

    청와대는 지난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 개최 과정을 점검하는 등 회담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조직과 인적 구성을 완료하는 대로 이번 주말쯤 첫 회의도 소집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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