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민주

美 트럼프 측근 총출동…북미 정상회담 띄우기

美 트럼프 측근 총출동…북미 정상회담 띄우기
입력 2018-03-12 20:12 | 수정 2018-03-12 20:41
재생목록
    ◀ 앵커 ▶

    미국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냉소적 우려를 불식키시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수락은 결코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었다."

    미국 정보기관 수장인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이 두 방송사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엄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CIA 국장]
    "트럼프 대통령은 연극을 하려고 회담에 응한 게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응한 겁니다."

    폼페오 국장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매일 대통령에게 보고해 왔다면서, 상대를 잘 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 계산된 결정을 내렸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CIA 국장]
    "우리는 김정은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그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압니다. 그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북제재 담당인 므누신 재무장관도 정상 회담 성사 가능성이 15%도 안 된다는 한 언론보도를 반박하며, 일관된 대북 제재 효과가 나타난 만큼 지금이 바로 대화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장관]
    "정상회담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왜 성사 가능성이 15% 미만이라고 깎아내리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방송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추가 조건은 없다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중간 선거를 의식한 인기 올리기용 이라는 시선과 북핵문제를 해결할 만큼 실력이 없다는 비판에 적극 대응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회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