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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뜨거운 링크…아이스하키팀에 쏟아지는 함성

[평창] 뜨거운 링크…아이스하키팀에 쏟아지는 함성
입력 2018-03-12 20:33 | 수정 2018-03-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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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 올림픽 최고 스타는 '영미'로 유명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었죠.

    이번 패럴림픽에선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엄청난 인기입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과 정상급 경기력에 매 경기가 감동이라고 하는데요.

    이명진 기자가 이 소식 준비했습니다.

    ◀ 리포트 ▶

    연장 시작 13초 만에 터진 정승환의 결승골.

    얼음판도, 벤치도, 그리고 관중석도.

    모두가 하나 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엄청난 록 콘서트 현장 같습니다! 이건 스포츠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를 함께 축하하는 모습입니다."

    개회식 때 성화를 메고 비탈을 올랐던 한민수는 빙판을 돌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장애뿐 아니라 무관심과 외로움에 마음 아팠던 선수들도 자리를 뜰 줄 모르는 5천여 관중의 응원에 인형과 장갑을 던져주며 화답했습니다.

    [장종호/아이스하키 대표팀(어제, 11일)]
    "저런 세리머니는 처음 해봤어요. 정말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TV에서만 보던 장면을 제가 하고 있으니까 너무 감격스럽고…"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인기 비결은 실력입니다.

    밴쿠버와 소치 패럴림픽에서는 모두 예선탈락.

    선수들은 당당히 흘린 땀을 인정받고 싶었고 피나는 노력으로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예약해 놓은 상태입니다.

    쏟아지는 인기세례에 이례적으로 선수 전원이 기자회견을 가진 대표팀은 이유 있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한민수/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굉장히 강도 높은 훈련과 부상을 저희 선수들이 이겨냈기 때문에… (승리를 향한) 자세가 다 돼 있습니다."

    땀과 눈물로 평창 빙판을 적시며 승리 행진을 펼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

    이들이 써내려가는 감동 드라마에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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