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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상가건물 화재, 3명 사상…"스프링클러 없었다"

고양 상가건물 화재, 3명 사상…"스프링클러 없었다"
입력 2018-03-12 20:35 | 수정 2018-03-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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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8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60여 명이 대피했지만 결국 1명이 숨졌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창문을 통해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건물을 감쌉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경기도 고양시의 8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불이 시작된 7층에 있던 50대 여성 한 명이 불을 피해 한동안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다 결국 추락해 숨졌습니다.

    같은 층에 있던 서 모 씨 등 2명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우정자/7층 사무실 직원]
    "저 연기가 여기 왜있지 하면서 이게 안 울리는 거야… 그러면서 불이야 한 거고 내려오면서 악을 쓴 거죠."

    7층에서 시작된 불이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아, 건물 내부에 있던 60여 명의 시민들은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대원 200여 명과 소방차 23대, 소방헬기까지 투입돼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에 위치한 건축사무소 벽면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7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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