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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업그레이드 커브' 실험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업그레이드 커브' 실험
입력 2018-03-12 20:49 | 수정 2018-03-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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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는 오늘(12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습니다.

    요즘 연마 중인 커브를 중계 화면으로 처음 공개했는데, 제구는 좀 불안했습니다만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회 데이비드 달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낸 공.

    류현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커브입니다.

    회전수도 많지만 낙차가 커서 위력이 배가됐습니다.

    류현진이 오늘 던진 56개의 공 가운데 7개가 커브였는데, 작년보다 분당 회전수가 100회 정도 늘어났다는 게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아직 공을 놓는 지점이 일정하지 않아 제구는 불안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타자들에게 어렵게 던지려면 항상 변화를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회전을 많이 주려고 하니까 제구가 아직까지 확실하게 안 잡힌 것 같고…"

    전체적인 투구는 아쉬웠습니다.

    3회를 채우지 못하고 투런 홈런 포함 4실점.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작년에 네 번 만나 4패만 당했던 콜로라도를 이번에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실점은) 어쩔 수 없었지만 제가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제구였는데 볼넷 2개 준 것도 아쉬웠던 것 같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커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류현진은 제구력과 밸런스라는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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