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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논현동, MB '변호인단과 최종 점검'

이 시각 논현동, MB '변호인단과 최종 점검'
입력 2018-03-13 20:13 | 수정 2018-03-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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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전 대통령은 오늘(13일)도 하루종일 집에 머물면서 내일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 앞에 나가 있는 김미희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 기자, 거기 취재진이 많이 몰려 있을 것 같은데, 이명박 전 대통령 모습이 보이던가요?

    ◀ 기자 ▶

    이 전 대통령 모습은 오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곳은 낮부터 모여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경찰 등 경호인력들도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하루종일 자택에 머물면서 변호인단과 함께 소환에 대비한 답변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말 그대로 두문불출, 며칠째 사저에만 머무르며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커튼도 보통 하루종일 내려져 있어서 적막감마저 감도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이례적으로 잠시 커튼이 걷히면서 청소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에 앞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직도 여전히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토라인에서 발표할 입장문도 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 이렇게 밝혔기 때문에 내일도 표적 수사다, 정치 보복이다라는 메시지를 주로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최측근인 정동기 전 민정수석이 변호인단에서 배제된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 강한 유감을 표시했었는데요.

    알려진 것처럼 정 전 수석은 과거 BBK 주가 조작 사건 수사를 담당한 이력 때문에 변호인단에 참여할 수 없는 유권 해석이 나왔죠.

    대신 합류한 김병철 변호사가 강훈, 피영현 변호사와 함께 내일 조사에 동석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또 검찰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지킨다고 한만큼 심야 조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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