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나림

아베 "정상회담 높이 평가" 일본 역할도 강조

아베 "정상회담 높이 평가" 일본 역할도 강조
입력 2018-03-13 20:23 | 수정 2018-03-13 20:59
재생목록
    ◀ 앵커 ▶

    어제(12일) 시진핑 주석에 이어 오늘은 아베 일본 총리도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지지했습니다.

    현재의 상황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일본의 역할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기회를 단순히 시간벌기용으로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

    서훈 국정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아베 총리의 평가가 부드러워졌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 일본은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응했더라도 제재와 압박에 방점을 둬야 한다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일본의 역할도 있었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불거진 이른바 '재팬 패싱'에 대한 방어로 해석되는 발언입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얘기하면서도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한·미·일이 협력해서 핵·미사일 문제, 또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했으면 합니다.)"

    아베 총리와 서훈 원장의 면담은 애초 예정됐던 15분을 훌쩍 넘겨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아베 총리의 조바심도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