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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조기 귀국…분주해진 백악관, 내일 회의 소집

틸러슨 조기 귀국…분주해진 백악관, 내일 회의 소집
입력 2018-03-13 20:24 | 수정 2018-03-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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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북미 정상회담 준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대표적인 대화파로 분류되는 틸러슨 국무 장관이 해외 순방 중 급히 미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던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일정을 단축하고 오늘(13일) 급거 귀국했습니다.

    CNN 방송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백악관에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의가 소집됐으며, 틸러슨 장관의 조기 귀국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도 회담과 관련해 아직 북한의 직접 연락은 없었다면서도, 정상회담을 위해 몇 가지 준비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부장관]
    "회담 장소나 대화 범위를 정하려면 그전에 해야 할 몇 가지 조치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초기 단계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는 양쪽 모두 확신하는 중립적인 장소여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안에서 대표적인 대화파로 통하는 틸러슨 장관은 그동안 대북 채널을 가동 중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틸러슨 장관이 회담 조율 과정에서 대북 특사를 포함한 모종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한 미국대사가 공석인데다 조셉윤 대북정책 특별대표까지 사임해 마땅한 북한 전문가가 없는 상황도 틸러슨 장관 역할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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