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준범

'안희정 수사' 충남도청 압수수색…또 다른 피해자 있나

'안희정 수사' 충남도청 압수수색…또 다른 피해자 있나
입력 2018-03-13 20:31 | 수정 2018-03-13 21:17
재생목록
    ◀ 앵커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13일) 충남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오늘 오후 5시 충남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도지사실과 도지사 관사 두 곳이 대상으로, 검사 3명과 수사관 16명이 투입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장소로 지목된 곳은 아니지만, 정황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지사와 수행비서라는 상하관계에서 저항하지 못했다는 김지은 씨의 주장과,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었다는 안희정 전 지사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두 사람 관계를 따져보려면 이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미투' 운동을 왜곡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어떤 특정인에 대해서 말을 할 수는 지금 없습니다. 제보가 있고 다른 피해가 있다고 알고 있다는 것이고요"

    이에 대해 안 전 지사의 변호인 측은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