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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논의 교착…3당 회동에도 성과 없어

개헌 논의 교착…3당 회동에도 성과 없어
입력 2018-03-14 20:40 | 수정 2018-03-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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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의 개헌안 발의가 눈 앞에 다가오자 그동안 시간만 끌던 국회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헌안을 놓고 여야는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 개헌안을) 문제 삼기 전에 과연 국회가 개헌안 마련에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반성해야..."

    [김성태/자유한국당 대표]
    "개헌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려 하는 것이야말로 책임 있는 정치적 태도가 아니라는 말씀을..."

    국회가 주도하자는 공감대만 있을 뿐, 국회 개헌안은 아직 초안조차 만들지 못한 상황.

    그러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청와대가 밝힌 것처럼, 국회 발의의 마지노선은 사실상 4월 28일로 아직 40일 이상이 남아있고 국회 헌정특위도 기본권과 지방분권 분야에서는 합의점을 찾는 등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쟁점인 총리 선임을 현행대로 대통령, 아니면 국회가 할 것인지와 함께 국민투표 시기만 합의한다면, 나머지는 여야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만 남게 됩니다.

    이틀째 비공개로 열린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고성이 문밖으로 새어 나오는 등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건없는 개헌논의를,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한국GM 국정조사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맞서고 있어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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