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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압수수색…김기현 시장 친동생 체포영장

울산시청 압수수색…김기현 시장 친동생 체포영장
입력 2018-03-16 20:36 | 수정 2018-03-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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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울산시청 공무원이 건설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잡고 오늘(16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유희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오늘 오후 울산시장 부속실과 공사 관련 부서 등 사무실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시청 공무원이 지역 건설현장에 대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와 관련해 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현장에 울산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레미콘업자가 납품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공사 관련 공문과 전자 문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김기현 울산시장의 친동생인 김 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 시장의 동생은 울산의 또 다른 아파트 건설 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압력을 가하는 과정에서 김기현 시장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김기현 울산시장을 6.13 지방선거 단독 후보로 발표한 자유한국당은 경찰의 압수수색이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표적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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