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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아이스하키, 짜릿한 동메달…눈물의 애국가

[평창] 아이스하키, 짜릿한 동메달…눈물의 애국가
입력 2018-03-17 20:10 | 수정 2018-03-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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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이탈리아를 꺾고 귀중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와 코치진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 종료 3분 18초 전.

    정승환에게 퍽을 넘겨받은 장동신이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립니다.

    스탠드를 가득 메운 7천여 명의 관중들은 다 함께 기뻐하고 환호했습니다.

    [장동신/아이스하키 국가대표]
    "2년 넘게 같이 운동하고 힘들었던 거 한순간에 다 사라진 것 같습니다.

    1:0으로 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경기가 끝나자, 골대 앞에서 서로 부둥켜안으며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경기장 중앙에 태극기를 펼친 뒤 관중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너나 할 것 없이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정승환/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생애 최고의 애국가였습니다. 너무 행복했고, 감사드립니다."

    [한민수/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동생들이 박수칠 때 떠나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는 값진 동메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성 어벤저스' 컬링 대표팀은 3,4위전에서 캐나다에 패해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매 순간 도전을 보여준 대표팀에게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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