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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추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 경찰 소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 경찰 소환
입력 2018-03-20 20:27 | 수정 2018-03-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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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성년자를 포함해 모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진작가죠, '로타'가 오늘(20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로타, 최원석 씨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최원석/사진작가 '로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폭로 당사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해 2차 가해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상황파악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원석/사진작가 '로타']
    "솔직하게 알고 싶어서 연락을 한 거지, 그 사람들한테 뭘 하고 싶진 않았어요… 본래 친한 사람들이니까…"

    사진 작업 중 최 씨로부터 강제추행이나 성폭행를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는 모두 3명.

    2명은 당시 16살과 18살로 미성년자였습니다.

    [박지현/피해자 측 변호사]
    "사진계에서는 사진작가들이 굉장히 큰 권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모델들 같은 경우에는 작가들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해도 어디다 호소할 수조차 없고…"

    최 씨가 사진작가라는 지위를 이용해 모델들을 성폭력 대상으로 삼았는지, 또 성추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졌는지가 주요 확인 대상입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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