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민욱

"남북·북미 이어 남북미"…3국 정상회담 가능성 첫 언급

"남북·북미 이어 남북미"…3국 정상회담 가능성 첫 언급
입력 2018-03-21 20:02 | 수정 2018-03-21 20:10
재생목록
    ◀ 앵커 ▶

    5월의 북미정상회담이 진전 상황에 따라 한국이 함께하는 세 정상의 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21일) 언급입니다.

    ◀ 앵커 ▶

    한국이 중개자로 참여하는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힌 겁니다.

    오늘 첫 소식을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그것도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라며 아주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진전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의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언급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입니다.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의 후보지 중 하나로 판문점이 국내외에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그래서 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 간 대화의 중재자로 동석할 가능성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서로 간섭하지 않고 피해주지 않고 함께 번영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청와대는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고위급회담의 우리 측 대표로는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3명이 참석해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