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한 번에 '5점'…'진짜 실력 보여줄게요'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중인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5승째를 올렸습니다.

중국에 기권승을 거두는 데 6엔드면 충분했죠.

◀ 영상 ▶

올림픽 이후 달라진 풍경, 해외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엔드.

중국이 더블 테이크아웃을 시도했는데,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습니다.

이번엔 김은정 선수의 드로우 샷.

정확하게 버튼 위에 올려놓으면서 한꺼번에 5점을 따냈고요.

2엔드에도 중국이 마지막 스톤을 흘려보내면서 힘들이지 않고 3점 추가.

경기에 몰두하다 상대 스톤을 건드릴 뻔했습니다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고요.

6엔드에 12대 3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중국팀의 기권을 받아냈습니다.

기분 좋은 팀 킴.

안경선배의 키스 세리머니는 변함이 없죠.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영광이었고 이번 대회는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5승 1패로 중간 순위 3위.

올림픽 결승 상대 스웨덴에 또 패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지만 오늘(21일) 밤 미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