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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서 개최

남북고위급회담,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서 개최
입력 2018-03-24 20:02 | 수정 2018-03-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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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말 열릴 남북 정상회담의 밑그림을 그리는 남북고위급 회담을, 오는 29일, 목요일에 열기로 남과 북 양측이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의 날짜와 의제를 정하는 아주 중요한 회의입니다.

    오늘(24일) 첫 소식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 합의 이후 남북의 첫 고위급 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이틀 전 우리 측이 제안한 내용을 북측이 그대로 수락했습니다.

    우리 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서, 3대 3으로 회의를 갖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시급히 논의해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정상회담 날짜부터 특정해야 하고, 하루에 다 끝낼지, 2-3일 정도 회담을 이어갈지 정해야 합니다.

    남북관계 개선 방안을 포함한 정상회담 의제는 가장 민감한 문제입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6일)]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 정착…"

    경제협력보다는 비핵화 중심 의제를 다루자는 우리측 요구를 북한이 수용할지 관심입니다.

    비핵화는 미국과 논의할 문제라는 게 북한의 기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인 '핫라인' 개설 방법과 첫 통화 시점도 정해야 합니다.

    정상회담 일정이 촉박하고 남북이 합의해야 할 내용이 많아, 양측의 접촉은 이번 회담 이후로도 몇 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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