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기주
5분 만에 뚝딱 '유령 ID' 급증…'가짜 뉴스' 유포 걱정
5분 만에 뚝딱 '유령 ID' 급증…'가짜 뉴스' 유포 걱정
입력
2018-03-25 20:15
|
수정 2018-03-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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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선거를 앞두고 가짜 뉴스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비실명 아이디.
즉, 유령 아이디로 만들어지는데요.
요즘 이같은 유령 아이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단 5분이면 유령 아이디를 만들어 낼 수가 있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를 만들어주는 사이트.
원래는 해외 체류자들이 인터넷 문자를 주고 받는 용도 등으로 쓰여야 하지만, 일반 휴대폰 인증과 똑같은 기능을 할 수 있어 유령 아이디를 만드는데 악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를 생성해 인터넷 아이디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짜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자 곧바로 미국 휴대전화 번호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든 전화번호로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시도했더니 곧바로 아이디가 만들어집니다.
이 아이디로 기사에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1분 만에 반응이 3개나 달립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가짜 상품평을 올리고 블로그에 가짜뉴스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령 아이디를 대량으로 만들어 불법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적발된 불법거래 건수는 무려 8천9백여 건으로 1년 사이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지현/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침해조사과장]
"비실명 아이디를 만들어서 주로 하는 게 명의도용을 하거나 댓글을 조작하거나 그런 위법행위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방통위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령 아이디를 활용한 가짜뉴스 유포나 불법 선거운동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세 달 동안 아이디 불법거래를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가짜 뉴스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비실명 아이디.
즉, 유령 아이디로 만들어지는데요.
요즘 이같은 유령 아이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단 5분이면 유령 아이디를 만들어 낼 수가 있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를 만들어주는 사이트.
원래는 해외 체류자들이 인터넷 문자를 주고 받는 용도 등으로 쓰여야 하지만, 일반 휴대폰 인증과 똑같은 기능을 할 수 있어 유령 아이디를 만드는데 악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를 생성해 인터넷 아이디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짜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자 곧바로 미국 휴대전화 번호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든 전화번호로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시도했더니 곧바로 아이디가 만들어집니다.
이 아이디로 기사에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1분 만에 반응이 3개나 달립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가짜 상품평을 올리고 블로그에 가짜뉴스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령 아이디를 대량으로 만들어 불법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적발된 불법거래 건수는 무려 8천9백여 건으로 1년 사이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지현/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침해조사과장]
"비실명 아이디를 만들어서 주로 하는 게 명의도용을 하거나 댓글을 조작하거나 그런 위법행위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방통위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령 아이디를 활용한 가짜뉴스 유포나 불법 선거운동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세 달 동안 아이디 불법거래를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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