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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일 개헌안 발의…야당 '반발'

문재인 대통령, 내일 개헌안 발의…야당 '반발'
입력 2018-03-25 20:26 | 수정 2018-03-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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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내일(26일) 발의될 예정입니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대통령이 재가하는 대로 개헌안은 국회로 넘어옵니다.

    야당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어서 향후 격랑이 예상됩니다.

    박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헌안은 내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해외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최종 재가하는 대로 국회로 넘어오게 됩니다.

    헌법 규정에 따라 국회는 개헌안을 발의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합니다.

    5월 24일이 그 시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를 포함한 여야의 4개 교섭단체가 끝장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야 4당만 합동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하자고 반박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독불장군 문재인 정권의 개헌 폭거라고 밖에 달리 볼 수 없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사회주의 개헌'이자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장외투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은 국회의 총리 추천과 연동형 비례대표가 수용될 경우, 개헌에 협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개헌안 타결을 위한 각 정치세력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부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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