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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부상 복귀전서 첫 승…'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부상 복귀전서 첫 승…'돌아온 에이스'
입력 2018-03-25 20:37 | 수정 2018-03-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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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죠.

    SK의 김광현 선수가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에이스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휴일 프로야구 소식,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장발로 변신한 김광현은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허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전매특허인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최고 152km까지 찍은 강속구와 날카로운 고속 슬라이더를 던지며 5회까지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단타 세 개만 내주며 득점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투구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

    타자들도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부상에서 복귀한 김광현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광현/SK]
    "(복귀전이)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요. (앞으로)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팬들 앞에 계속 등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소아암 환자들에게 모발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백 기간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을 잘라 복귀전을 더 의미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 한 명의 왼손 에이스, 기아 양현종도 첫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kt전에서 7회까지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뽑아내며 한 점만을 내줘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kt 황재균은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두산은 실책으로 자멸한 삼성을 꺾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특히 박건우는 삼성 중견수 박해민의 실수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LG도 5회 유격수 오지환이 한 이닝에 두 개의 실책을 범한 게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며 이틀 연속 NC에 패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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