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병헌

김정은 중국 방문 확인…시진핑과 첫 정상회담

김정은 중국 방문 확인…시진핑과 첫 정상회담
입력 2018-03-27 20:02 | 수정 2018-03-27 20:22
재생목록
    ◀ 앵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양을 떠나서 어제(26일) 베이징에 도착한 특별열차, CNN이 'mystery train'이라고 할 만큼 의문의 대상이었던 그 열차의 승객은 김정은 위원장이었습니다.

    ◀ 앵커 ▶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7년 만에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중국을 방문한 겁니다.

    오늘(27일) 첫 소식을 김병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어제 베이징을 전격 방문한 북측인사는 김정은 위원장이며, 시 주석과 3시간가량 인민대회당에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첫 해외 방문이자 첫 정상회담입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4월과 5월로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남북·북미정상회담 합의 과정에서 중국이 배제돼 있었다는 평가를 감안하면, 시진핑 주석이 직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의중을 확인하고 싶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신범철/국립외교원 교수]
    "전략적 상황도 지금 중국이 북한을 견인해야 된다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김정은을 초청했을 가능성이 있다…"

    어제 북중정상회담이 열린 인민대회당 주변 경비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수준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베이징 인민대회당과 댜오위타이에서 북측 인사를 차량이 목격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제기됐고 전 세계 언론들이 베이징을 주목해 왔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